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방한

By 조주영

Published : Jan. 12, 2018 -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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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상원의장이자 전 대통령인 페르난도 루고(Fernando Armindo Lugo Mendez) 상원의원이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을 방문하고 한국 청소년 교육기관을 시찰하기 위해 지난 10일 방한했다고 IYF가 밝혔다.

페르난도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내 최초 음악전문 대안학교인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링컨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한다. 
페르난드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오른쪽)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제공=IYF) 페르난드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오른쪽)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제공=IYF)

아울러 국제청소년연합의 고문위원 위촉식과 감사패 전달식도 이어진다. 이번 방문은 12일(금) 오전 충북 음성 꽃동네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IYF 관계자에 따르면 페르난도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수년전부터 이어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10일 오후 11시께 인천 공항에 입국한 페르난도 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IYF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이 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파라과이 전통 노래를 부르며 그의 방한을 축하했고,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관계자들도 그를 맞았다. 
10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페르난도 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제공=IYF) 10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페르난도 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제공=IYF)

페르난도 전 대통령은 2008년에 독재정권을 끝내고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61년 만에 파라과이 정권 교체를 이뤄냈고, 2013년 파라과이 상원 의원에 당선돼 의장이 되며 정치계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