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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살 좀 빼라” 잔소리로 시작...살인사건 전말

By 임은별

Published : July 18, 2017 -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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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한모(55)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원룸에서 지인 오모(50)씨와 막걸리를 마셨다.

술을 마시던 중, 한씨가 오씨에게 “살을 빼라”고 잔소리를 한 게 빌미가 돼, 둘은 서로의 외모를 소재로 말다툼과 인신공격을 벌였다. 그러다 한씨가 분노에 차 오씨를 흉기를 이용해 살해했다.

한씨는 거짓 신고로 범행을 숨기려고 했지만, 진실 은폐에 실패해 경찰에 뒷덜미가 잡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