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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범 8명 사망 ‘7명은 자살 조끼 폭발’

By 석지현

Published : Nov. 14, 2015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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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2차전쟁 이후로 최악의 테러를 벌인 테러범 8명이 진압과정에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명의 테러범들 가운데 7명은 자동 폭발 장치가 내재된 자살용 조끼가 폭발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FP) (AFP)

나머지 한 명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100여명을 살해한 4명 중 한 명으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파리 7곳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벌여 최소 150여명을 살해하고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특히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이 열린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진 뒤 생존한 인질을 확인 사살해 최소 100명을 살해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망한 테러범 중 3명은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축구 경기가 벌어진 파리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키며 숨졌고, 1명은 파리 동쪽 거리에서 발견됐다



<관련 영문 기사>

Eight militants killed in Paris attacks: investigation source


A total of eight militants were killed, including seven by their suicide belts, during Friday‘s attacks in Paris that left at least 120 dead, a source close to the investigation said.

Four of the attackers were killed in the Bataclan concert hall, three by activating their suicide vests and one shot by police.

Three more died near the national stadium and a fourth was killed in a street in eastern Paris.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