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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바흐 IOC 위원장과 만찬…평창지원 논의

By KH디지털2

Published : Aug. 20, 2015 -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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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방한한 토마스 바흐(62·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전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 성전자 사옥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와 삼성 의 올림픽 후원 활동 등에 대해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바흐 위원장과의 이번 회동을 통해 스포츠계의 폭넓은 현안을 논의 함에 따라 IOC 위원인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대외적 위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흐 위원장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전날 오전 입국해 조양호  평창동계올림 픽 조직위원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다.

바흐 위원장의 이번 방한에는 구닐라 린드베리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과 크 리스토프 드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중국 난징에서 바흐 위원장과 만나 삼성전자의  올 림픽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무 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를 맡아왔는데 계약 연장을 통해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 파트너로 활동하기로 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Samsung heir meets IOC chief over 2018 Winter Olympics

Lee Jae-yong, the heir apparent of Samsung Group, has met with the head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o discuss cooperation for the 2018 Winter Olympics to be held in South Korea, industry sources said Thursday.

Samsung Electronics Co., the group's flagship unit, is an official sponsor for the games under its agreement with the IOC that will run through 2020.

During their meeting, IOC President Thomas Bach wished for the recovery of Lee Kun-hee, the de facto head of the Samsung empire, who has been hospitalized since May 2014 after suffering a heart attack. Kun-hee is one of the two South Korean members on the IOC.

Jae-yong has been at the forefront of the group's management following his father's hospitalization.

During his two-day trip in South Korea, Bach also met President Park Geun-hye and other officials in preparation for the Winter Olympics in PyeongChang.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