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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

By 최인정

Published : Aug. 2, 2013 -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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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사진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사진

바쁜 도시인에게는 짧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몇 시간을 차나 버스, 기차 안에서 낭비하는 상상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된다.

하지만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만 동쪽으로 이동하면 청평호수를 끼고 청평댐을 지나는 환상적인 드라이빙 코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설악면 소재지에서부터 자연 휴양림까지의 길은 여행길에 오른 이들에게 무성한 초록의 시골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해준다.

산행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기암괴석과 계곡을 따라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하는 산행 길에 도전정신이 고취되며 지루하지 않은 등산을 즐길 수 있다. 2.6㎞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멋진 통나무집, 오토캠프장은 콘크리트문화에 젖은 우리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1989년에 처음 문을 연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휴양림이며, 이곳은 특히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도 유명세를 떨쳐 왔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숲에 대한 배움을 얻는데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숲과 관련된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 유명산을 찾는 아이들은 대자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숲을 아끼고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된다.

이곳의 투숙시설이나 야영시설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미리 예약사이트(www.huyang.go.kr)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코리아헤럴드 최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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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ng a relaxing stroll through botanical gardens at Mount Yumyeongsan

For busy city dwellers, even thinking of wasting several hours in a car, train or bus during their short summer vacation is stressful.

But just one hour’s drive east from Seoul is a marvelous driving course along Cheongpyeong Lake and through Cheongpyeong Dam. The road from Seorak-myeon all the way to Yumyeongsan National Recreational Forest immerses travelers in the lush greenery of the countryside.

For those who enjoy hiking, the trail of flat and steep slopes along with the valley and rocky outcrops are challenging as well as exciting. The recreational forest is also equipped with physical training facilities, 2.6 kilometers of road, awesome cabins and an auto-camp site.

Opened in 1989, Yumyeongsan National Recreational Forest in Yangpyeong, Gyeonggi Province, is the oldest of the country’s recreational forests. Yumyeongsan is famous for not only its scenery but also the various activities it hosts. And especially for children, it can be a great opportunity to gain knowledge about the forest.

They can get a better understanding of Mother Nature and become aware of the need for its protection after a visit to the natural botanical garden, which provides various programs such as forestry-related educational and cultural activities.

Those who want to spend a night in the forest or use a wooden walkway should make a reservation beforehand on its website, www.huyang.go.kr.

By Choi In-jeong
(injeong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