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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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美해병대 6.25참전용사 환송

By 조주영

Published : May 16, 2016 -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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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년간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참전기념사업 등과 관련해 방한한 미 해병대 6‧25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귀국길을 환송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12일, IYF 소속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이 리처드 본듀란트(Richard D. Bondurant)씨 등 美해병대 6‧25참전용사를 만나 환영 행사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박용주(78) ‘미 해병의 집’ 회장과 함께 방한한 참전용사 일행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양구 등 6‧25 당시 미 해병대의 격전지와 제주도 등지를 방문했다.
이날 출국을 위해 제주도에서 김포공항으로 온 참전용사 일행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대학생들의 환영을 받았고, 함께 IYF 부천센터로 이동했다.

IYF 부천센터에서 간단한 환영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한 참전용사들은 6‧25 당시를 회고하는 영상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참전용사 일행과 IYF 소속 대학생들은 악수와 포옹으로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다. 참전용사들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박용주(78)회장은 IYF센터에 모인 학생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되새겨 미래의 일군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취지의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