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성수동 한강변 재개발 일부 구역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설계·시공업체, 조합원 재산가치 극대화 등을 놓고 갈등을 겪어, 조합원들이 현 조합장 해임 카드를 꺼내 들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1일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조합장 및 조합임원 해임이 안건으로 올라온다. 성수4지구 조합 내에서는 시공사와 설계업체의 도급순위에 대한 이견, 평형별 세대수 등으로 마찰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성수4지구 고급화·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꾸렸고, 해임 안건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 한 조합 관계자는 “기존 조합 측이 초고층 아파트 설계 경험이 전무한 업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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