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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김건모 성추문…'미우새'는 그대로 방송

By Yonhap

Published : Dec. 9, 2019 -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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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51)가 성추문에 휩싸였지만,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그의 방송 분량을 편집 없이 방송하기로 했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8일 본방송을 4시간가량 앞둔 오후 5시께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고대로 김건모가 피앙세 장지연 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이 이날 전파를 탈 예정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앞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 등 일부 매체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의혹 제기 다음 날인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5주년 전국투어 인천 피날레 공연은 예정대로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년 5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의 딸 피아니스트 지연(38)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혼인신고는 이미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