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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명품가방 몰래 숨겨두고 되돌아와 훔친 대리기사

By Yonhap

Published : Jan. 18, 2019 -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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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차 안에 있던 명품가방을 몰래 바깥에 숨겨둔 뒤 목적지까지 운전해주고 되돌아와 가져간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대리운전 기사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 25분께 경남 한 대학 주차장에서 손님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 차량에 있던 현금 20만원 등이 든 명품가방·지갑(150만원 상당)을 인근에 몰래 숨겨둔 뒤 대리운전을 하고 되돌아와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B씨 차를 타고 내린 지점의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범행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를 자백받고 명품가방과 지갑을 회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