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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밭에서 60대 멧돼지에 물려…경찰, 멧돼지 사살

By Yonhap

Published : Nov. 18, 2018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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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과수원 인근 밭에서 A(69)씨가 멧돼지에게 물렸다.

당시 A씨는 밭일을 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자신에게 달려든 멧돼지에게 허벅지 양쪽을 물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씨는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약 3시간 만에 인근 계곡에서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

이 멧돼지의 무게는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마을은 평소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고 한다"며 "다행히 A씨는 멧돼지에게 물린 뒤 스스로 걸어 다닐 정도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