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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하나' 미술관서 부채 훔친 50대 여성 검거

By Yonhap

Published : July 20, 2018 -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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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부채를 훔친 혐의로 이모(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29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내 금봉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20만원 상당의 부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사결과 이씨는 미술관 관람 중 그림이 그려진 부채가 예뻐서 탐이 나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훔친 부채를 더위를 식히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봉미술관에서는 7~8월 여름기획 전시로 '하선방화(夏扇芳畵)'라는 주제로 수묵, 채색으로 시서화(詩書畵)를 적거나 그린 부채를 전시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