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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측가수 눈앞 北여자 문화충격 “어머머”

By Kim Yon-se

Published : March 21, 2018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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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때는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2003년의 어느 날이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안색이 매우 어두워 보인다. 사실 그가 남편과 사별한 지 고작 두어달 지난 같은해 10월의 일이다. (동영상 27초 지점)

故정몽헌 회장의 뜻에 따라 남북교류와 대북사업은 여하튼 계속돼야 했다. 평양시내에 위치한 류경정주영체육관 방청석에 장녀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도 눈에 띈다.

당시 남측에 위성생중계 된 ‘통일음악회’에선 베이비복스의 화려한 무대도 이어졌는데...

어느 북한 여성의 표정에 한 점 변화가 없다. 허나 자신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사실을 알고 이내 ‘어머어머’ 하는 입모양과 함께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41초 지점 / 출처=SBS, 유튜브)

올봄 레드벨벳과 만나는 현지 시민들 표정이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