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비행기 비상탈출구로 뛰쳐나간 승객

  • Published : Jan 3, 2018 - 14:21
  • Updated : Jan 3, 2018 - 14:21

기내의 한 승객이 비상구 문을 부수고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라이언에어(Ryanair)의 스페인 말라가행 여객기가 출발지 런던에서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이륙했다. 비행기가 예정보다 한 시간 착륙한 직후 한 남성승객이 비상탈출구로 뛰쳐나갔다.

말라가에 사는 이 남자는 연착에 항의하며 호흡 곤란을 계속 호소했으나, 안전 요원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옆자리 승객의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심한 천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동영상 캡쳐)

짐을 모두 챙겨 비상구로 탈출한 그는 항공기 날개 위에 잠시 앉아있다가 기내로 들어가라는 공항 지상 근무요원 말에 순순히 응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지는 않았으나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적어갔고 벌금형이 유력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