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델들, SNS에 사진 올렸다 체포...‘이유가?’

  • Published : May 18, 2016 - 11:34
  • Updated : May 18, 2016 - 11:34
히잡(이슬람교 여성들이 쓰는 스카프)을 벗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여성 모델들이 이란 당국에 붙잡혔다. 

최근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셀카를 찍어 올린 이란 여배우 사다프 타헤리안. (인스타그램)
16일 이란 현지 방송은 유명 여성 모델 엘람 아랍(26)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얼굴을 모두 드러낸 상태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비 이슬람적’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엘람 아랍 외에도 다른 여성 모델과 사진사 등 170여 명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에서는 최근 일부 여성들이 히잡을 벗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남성 권위주의적 이슬람 문화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이란 당국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공판을 진행한 자바드 바베이 검사는 국영TV에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부도덕하고 난잡한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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