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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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비욘드플랫폼서비스(30CUT), MOU 체결

By 조주영

Published : March 10, 2016 -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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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센터장 김용진)는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이하 30 CUT, 대표 서준섭)와 지난 3월 9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정형 신용평가모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SNS 데이터 분석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법안 개정 예정인 ‘개인정보 포괄적 익명화’ 이후 제공될 전기요금, 공과금 납부 내역 등의 비식별 개인금융정보를 분석하는 엔진을 개발하여 이를 신용평가모형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 모형은 빅데이터 분석엔진에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결합시켜, 분석엔진이 스스로 고도화하며 여러 정보들의 상관 관계를 밝혀낼 수 있는 ‘자가 학습 신용평가모형’으로 개발 예정이다.

서강대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는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석엔진 개발을 주도하고, 30CUT는 보유하고 있는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발생하는 실제 대출 및 상환정보 DB를 이용하여 분석 엔진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충분한 데이터 분석 및 검증이 이루어진 후에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접목하여 이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스마트핀테크연구센터장인 김용진 교수는 "이번 협력 건을 통해 서강대의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에 기반한 분석 알고리즘과 30CUT의 신용평가모형을 결합해, 향후에 핀테크 기술에 입각한 신용평가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2P 대출플랫폼인 30CUT의 서준섭 대표는 “서강대의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석 능력을 30CUT의 실제 대출 모형을 통해 검증하게 되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