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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고백 '한국인들 분노에 충격받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의혹’과 관련해 한국인들의 반응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소프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벤츠 SUV’를 포상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소트니코바가 이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한국이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언제부터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결승전이 끝난 후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만 들어갔는데, 한국인들의 반응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후 소트니코바의 인스타그램 등 SNS계정에는 ‘편파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국내외 김연아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일본의 ‘로켓뉴스24’라는 매체는 27일 “한국 네티즌들이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테러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아의 은메달에 분노한 일부 네티즌들이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에 합성사진을 올려 소트니코바를 조롱했다. 김연아를 단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는가 하면 갈라쇼를 펼친 소트니코바를 ‘녹색어머니회’나 ‘나방’ 또는 ‘빙어잡이’로 희화화한 사진도 있다. 또 소트니코바의 얼굴을 슈렉으로 바꾼 사진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소트니코바는 “(코멘트들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논란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나는 (한국인들의 질문에)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판정 논란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은메달을 땄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러시아의 홈 텃세가 작용한 것 아니나며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Sotnikova has no interest in judging controversy

Adelina Sotnikova of Russia, the controversial gold medalist at the Sochi Olympics, said that she had no interest in Koreans’ furious reactions toward her over “home-cooked judging.”

“I don’t know since when everything started to be messed up. I was so shocked about Koreans’ reactions,” the Olympic champion told Sovsport.ru.

Since she won gold in the ladies’ figure skating competition, Sotnikova’s official Facebook page has been plastered with angry comments from fans of South Korean skater Kim Yu-na. They question “flawed judging” that they believe robbed the former Olympic champion of the gold.

Some extreme netizens took a step further to ridicule the embattled Olympic champion by posting photoshopped pictures of her standing in second on the podium or merged with the Shrek’s face.

Sotnikova, however, does not seem to care about the extreme acts of the anti-fans.  “I did not respond (to Koreans). I hope they know that I am not interested (in the controversy),” she was quoted as saying.

The Winter Games ended five days ago, but the controversy lingers over who deserved the gold in women‘s figure skating.

An online petition challenging the result was set up at Change.org shortly after the event and a Russian citizen, in response, launched another petition demanding an apology from Koreans for insulting Sotnikova on Monday.

The judging triggered uproar after Kim failed to defend her Olympic crown despite a faultless program, whereas Sotnikova won gold despite a mistake on her jump.

A slew of experts and foreign news reports claimed the Russian skaters benefited from the home crowd and unfairly generous judging.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laeticia.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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