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British UFO groups losing interest

By 윤민식

Published : Nov. 6, 2012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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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Britain's foremost organizations for UFO experts said a meeting next week will discuss the waning popularity of the search for extraterrestrial life.

Dave Wood, chairman of the Association for the Scientific Study of Anomalous Phenomena, said a meeting next week will discuss the waning popularity of the search for UFOs and the shuttering of several other groups dedicated to their study, The Daily Telegraph reported Monday.

"It is certainly a possibility that in 10 years time, it will be a dead subject," he said. "We look at these things on the balance of probabilities and this area of study has been ongoing for many decades. The lack of compelling evidence beyond the pure anecdotal suggests that on the balance of probabilities that nothing is out there. I think that any UFO researcher would tell you that 98 per cent of sightings that happen are very easily explainable. One of the conclusions to draw from that is that perhaps there isn't anything there. The days of compelling eyewitness sightings seem to be over." (UPI)



<관련 한글 기사>


UFO 연구인들 충격고백 “사실은…”

영국의 UFO 연구자들이 다음주에 모임을 갖고 UFO연구가 점점 줄어가는 현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이례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연맹 (Association for the Scientific Study of Anomalous Phenomena: ASSAP)의 회장 데이브 우드는 UFO를 논하는 것 자체가 10년뒤에는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면서 “추측의 범위를 벗어나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은 실제로 (UFO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UFO 목격담의 98%는 쉽게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격담만으로 증거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결론 중 하나는 사실 (지구밖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인터넷 시대에서는 UFO 목격담이나 연구가 증가하기는커녕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

UFO의 인기가 점점 식어감에 따라 UFO 관련 단체들도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데, 대표적인 단체는 영국 비행접시국, 북부 UFO 네트워크, 북부 이상현상 연구단체 등이 있다.

우드는 또한 새로운 목격담과 증거가 없기 때문에 UFO 신봉자들은 수십년 전에 일어났던 로스웰 사건 등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로스웰 사건은 대표적인 UFO 음모론 중 하나로 1947년에 UFO가 뉴멕시코에 착륙했으나 미국 정부가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이다.

우드는 “UFO회의에 모이면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예전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UFO연구의 대부분이 음모론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립기록 보관서의 UFO관련 고문 데이빗 클라크는 “(UFO관련) 주제가 사라져가는 것은 목격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헀다.

그는 “휴대용 카메라가 일상화된 지금, 실제로 외계의 비행물체가 존재했다면 그럴듯한 영상 정도는 있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괴현상으로 받아들여졌을 일들이 인터넷의 존재로 인해 신속하게 설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웰과 같은 고전적인 케이스들이 고전인 이유는 당시에 제대로 조사된 적이 없었기 때문”라고 주장했다.

UFO연구에 대한 토론은 다가오는 17일 (현지시간) 우스터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며, 토론 결과는 ASSAP가 발행하는 저널 “어노멀리 (Anomaly)”에 실릴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